광주경제자유구역에 인공지능(AI) 지식산업센터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2024.02.12 10:23
수정 : 2024.02.12 10:23기사원문
301억원 투입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AI벤처기업 등에 공공임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경제자유구역에 인공지능(AI)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AI융복합지구 지식산업센터는 AI벤처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에 공공임대형 입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지 5000㎡에 국비 160억원, 시비 141억원 등 총사업비 30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오는 2027년 12월 건립될 예정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중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입주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AI 기업 의견 청취, 사례 조사, 인공지능(AI) 전문가 자문단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또 인공지능(AI)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인근에 건립하고 있는 인공지능(AI)집적단지 내 데이터센터 자원과 실증 장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입주기업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공간적·설비적 특화계획을 반영하고 인공지능(AI) 집적단지와 유기적인 연계방안을 중점 검토해 광주가 인공지능 실증도시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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