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평소 거친 말" 3주 만에 돌아온 '장사의 신' 은현장
파이낸셜뉴스
2024.02.25 10:23
수정 : 2024.02.25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은현장 씨(40)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3주 만이다.
23일 오후 은 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저로 인해 발생한 논란으로 놀라움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과오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운을 뗐다.
앞서 은 씨는 20대에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30대에 약 20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통해 무료로 자영업자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튜브계 백종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같은 유명세를 통해 방송 섭외가 들어오며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은 씨가 운영했던 치킨 프랜차이즈의 실제 매각 대금이 200억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은 씨가 매각한 치킨 업체가 소속된 초록뱀미디어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며 연관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은 씨는 이날 영상에서 자신이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후참잘)'의 창업주라고 강조했다. 또 주가 조작이나 코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은 씨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들로 인해 저와 회사 소속 임직원, 나아가 후참잘 가맹점주분들까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 금액과 관련해 "창업주로서 각고의 노력으로 브랜드를 일구어 온 끝에 2019년 11월 190억 원에 ‘후참잘’을 IOK에 매각했고, 저와 제 아내는 79%의 지분에 따라 150억 1000만 원을 받았다. 저는 매각대금 외에도 이미 현금과 부동산 등 다른 자산을 가진 상태였고, 투자 등 가치상승에 따라 총 자산액을 추산해 말씀드려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확산한 이유를 되짚어보면 저의 평소 거친 언사와 경솔했던 과장, 그리고 법적 지식의 부족 때문인 것 같다"며 "이런 탓에 매각대금, 자산규모, PD 용역비와 같은 사실들 역시 부정확하게 전달되거나 과장됐다"고 전했다.
또 네이버 카페 댓글과 조회수 조작에 대해 인정하며 "카페를 개선하는 한편, 약속했던 광고주 전액 환불도 진행해 지금까지 약 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환불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간절히 부탁드린다. 저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가족과 동료 임직원 및 '후참잘' 가맹점주분들에 대한 비방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며 "그동안 저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셨던 자영업자분들과 자영업자의 꿈을 꾸고 계신 모든 분, 구독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후참잘’ 가맹점주분들께 다시금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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