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식약처, 결핵치료제 등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4.02.29 16:57
수정 : 2024.02.29 16:57기사원문
오는 3월 4일부터 공급중단 보고된 의약품 DUR에 안내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수급불안이 불안정한 결핵치료제,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에 대한 대응 논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29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2차 회의 시 논의됐던 진해거담제 및 경장영양제 대한 모니터링 및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일선 병원에서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결핵치료제 5개 품목, 면역글로불린 3개 품목 및 아미노필린 4개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채산성 부족으로 제약사로부터 공급이 중단되고 있는 결핵치료제 5개 품목은 제약사 협조 요청과 함께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원료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면역글로불린 3개 품목, 아미노필린 4개 품목은 유통·사용 추이 분석 결과 비만치료·불임치료 등 비급여로 추정되는 사용량이 다수 나타나 치료 시급성을 고려한 유통 개선 조치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오는 3월 4일부터 제약사로부터 공급중단 보고된 의약품 정보를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매월 안내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