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도시 울산 만든다…산업경관 개선 추진
뉴시스
2024.03.06 06:04
수정 : 2024.03.06 06:04기사원문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꿀잼도시를 만들기 위해 울산상공회의소, SK이노베이션(주), 울산대학교와 맞손을 잡는다.
울산시는 6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꿀잼도시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울산상의는 기업참여 환경 조성을 맡게 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산업경관 개선사업의 기획·공사를 지원한다.
울산대는 디자인 자문·협업에 상호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과 문화를 잇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SK이노베이션(주)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남구 고사동 SK이노베이션(주) 울산 CLX공장 삼거리에 지름 6m 둥근형태의 미디어아트 조형물을 설치한다.
해당 조형물은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도로변에 있는 석유저장 탱크와 노후된 공장건물·담장 등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을 채색해 경관거리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전액 SK이노베이션(주)에서 부담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꿀잼도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기획, 예술 조형물 설치, 도장공사 등을 거쳐 오는 8월 완료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거리로 탈바꿈된다면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문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parks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