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정원 135명→150명으로 증원 신청…'의과학과' 별도 신설
뉴스1
2024.03.07 14:52
수정 : 2024.03.07 14:52기사원문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서울대학교가 의예과 정원을 기존 135명보다 15명 늘린 15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다.
서울대는 7일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해 필수공공의료와 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교육부의 의대 증원 수요조사에 이같이 회신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임상의사가 아닌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5년간 다양한 교육,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의과학과 신설 시 바이오, 헬스 관련 학과 및 첨단융합학부와 연계하는 교육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해 "지금의 어려움은 정부와 대학, 그리고 모든 국민이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며 "특히 의과대학 학생·교수, 병원 구성원, 의료계에서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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