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가’ 이상호 전 SKT CTO 카카오 합류
파이낸셜뉴스
2024.03.20 18:39
수정 : 2024.03.20 18:39기사원문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가 카카오에 합류했다. 다양한 조직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경험했던 인물인 만큼 이 전 CTO가 카카오에서도 AI 부문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CTO는 최근 카카오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보직이 없는 상태로 근무 중이며,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공식 취임한 후 공식 직함이 생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 전 CTO가 카카오가 신설하는 AI전담조직 'AI 부문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가 여러 AI사업을 관장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 CTO는 NHN과 카카오를 거쳐 SK텔레콤에 합류했고, SKT에서는 인공지능(AI) 사업단장을 지냈다. 그는 SKT의 AI스피커 'NUGU(누구)'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번가 대표와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지냈다.
임수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