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배 대상 대표 "올해 양적 성장 벗어나 질적 성장 이룰 것"
뉴시스
2024.03.22 14:11
수정 : 2024.03.22 14:11기사원문
서울 종로구서 22일 제7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양적 성장 아닌 질적 성장할 것…리스크 관리 강화"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임정배 대상주식회사 대표이사가 구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원료 구매 경로를 다변화해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금까지는 양적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 질적 성장을 하겠다"며 "벨류체인의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사적으로 긴축경영을 실시하며 수익성 개선 활동을 진행했고 식품사업은 운영 효율성 개선과 수익이 높은 채널과 제품에 집중했다"며 "소재 사업은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역량 강화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업체 인수를 통한 미국 식품사업 확대, 필리핀 타피오카 전분사업 진출, 호주법인 설립 등 지속적으로 해외 현지사업을 더욱 확장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올해 질적 성장과 효율적 위기 관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양적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 질적 성장을 하겠다"며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키고,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생산측면에서는 효율성을 제고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차별화를 통해 우리 대상만의 성장을 정의하고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식품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원료 수급 시스템을 구축해 구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원료 구매경로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조공정 개선 및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벨류체인의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임 대표는 "글로벌 식품사업은 로컬 리더십을 강화해 현지 핵심사업에 집중 및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소재사업은 효율적인 제조기지 운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외부협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영입을 추진해 핵심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율적인 위기 관리를 위해 전사차원에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산업안전보건과 컴플라이언스 등의 프로세스 구축 및 강화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임 대표는 "온실가스 배출과 폐기물 발생량 같은 외부 변수에 대한 관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주식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3조3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00억5592만원으로 전년 대비 30.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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