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총선 시대정신은 尹정권 심판...최선두에 서겠다"

      2024.03.28 10:41   수정 : 2024.03.28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녹색정의당이 28일 "이번 총선의 첫 번째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녹색정의당이 윤 정권 심판 최선두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선 출정식에서 "정권 심판을 정의롭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검찰 독재 청산은 중요하다.

그러나 모든 위기의 해결은 아니다"며 "노동탄압, 여성, 노동자, 민생 파탄 등 이 모든 것을 몰고 온 윤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김 대표는 "노동자와 농민이 있는 후보, 기후위기·성평등·정치를 펼칠 사람들을 자신 있게 최선두에 내세우는 정당이 윤 정권을 비판할 자격이 있다"며 "그런 정권 심판은 오직 녹색정의당 만이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녹색정의당의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정권 심판을 위해 재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비례대표 후보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통해 가치 있는 정책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간 진보 정당이 흔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다 떠나고 더 단단해 졌다"며 "녹색정의당은 새로운 비전으로 국민들 옆에 설 준비가 됐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녹색정의당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상식을 만들 진보 정당"이라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정권 심판에 작품성을 더하는 동반자로서 녹색정의당이 다시 서겠다"고 선언했다.

녹색정의당 선대위는 이날 출정식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경찰청 본청 앞에서 윤 대통령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 은평을, 마포갑·을, 부평을 등 당 소속 지역구 후보들의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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