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시장 쌍방향 개방…금융규제 완화 촉진"
뉴시스
2024.03.29 14:57
수정 : 2024.03.29 14:57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29일 자본시장의 쌍방향 개방을 추진하고 금융시장의 규제 완화를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콩경제일보와 동망(東網), 이재망(理財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쉬즈빈(徐志斌) 부국장은 이날 보아오 아시아포럼(博鰲亞洲論壇)에서 금융원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러면서 쉬 부국장은 지정학적인 긴장이 높아지는 속에서 해외 대중투자 감소를 겨냥해 "더 많은 투자자가 중국 금융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언명했다.
외자 진출의 통로 방식을 최적화하고 규칙, 규제, 관리, 기준 등 제도형 개방을 꾸준히 확대하며 투자품목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쉬 부국장은 설명했다.
또한 쉬 부국장은 중국 우량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주식 상장과 채권 발행을 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걸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표명했다.
중국 국부펀드와 금융기관, 다른 기관투자자가 질서 있는 형태로 해외투자를 하도록 장려하고 중국 내외 자원의 활용 효율성을 크게 높이겠다고 쉬 부국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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