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 3년 남은 게 확실합니까?…尹, MB·朴 감옥 보낸 콤플렉스"
뉴스1
2024.04.11 16:41
수정 : 2024.04.11 16:4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경기 화성을에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승리를 이끌어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기회가 된다면 차기 대권 도전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주류가 아니라는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는 바람에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을 못하고 강성 보수층만 겨냥한 정책과 발언을 연발, 총선 참패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이준석 당선인, 다음 대선 나가냐, 너무 빠른 이야기인가"라고 하자 이 대표는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죠"라고 뜸을 들였다.
진행자가 "3년 남았다 3년, 그때 이 대표도 마흔이 넘는다"고 답하자 이 대표는 "확실합니까?"라며 무언가 결심한 듯한 말을 했다.
그러자 진행자도 "이건 뭔가, 굉장히 도발적인 얘기다"라며 이 대표가 대권 꿈을 숨기지 않고 있음을 놀라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계속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보수에 기반이 있는 분도 아니고 두 명의 대통령을 감옥 보낸 분이기 때문에 남들이 그렇게 안 봐주니까 계속 '나는 보수요'를 입 밖으로 외쳐야 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보수 주류가 아니다, 보수에 뿌리가 없다는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기에 더욱 '보수'에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인 걸 의심하는 사람이 오히려 프락치였기에 박 대통령이 중도화 전략을 펼치는 게 자연스러웠던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도 보수라고 인정 안 해 준다고 생각하니까 계속 입으로 자유 같은 소리를 하고 자유와는 거리가 먼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 "보수정당은 계속 철학의 빈곤 상태가 돼 교육, 안보, 경제에 있어서 비교우위가 사라졌다"며 "그런 보수정당은 선거에 이기기 쉽지 않다"고 총선 패인은 상당 부분 윤 대통령이 자초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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