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가 전세대출 만기·월급날 챙겨드려요" 카카오페이, ‘금융비서’ 서비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4.05.07 13:13
수정 : 2024.05.07 13:13기사원문
데이터 분석으로 개인 금융 현황 분석∙예측
카카오페이 데이터 및 AI 기술력을 결합, 고도화된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할 계획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개개인을 위한 금융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 ‘금융비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시장 내 정보 및 지식의 비대칭 문제에서 오는 불균형을 해소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금융의 혜택을 누리게 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교한 서비스를 위해 최근 10년간의 금융 지표 및 경제 트렌드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패턴을 분석하여 자체적인 데이터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해 더욱 진보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비서’는 ‘전월세대출 만기’, ‘월급날’, ‘적금’ 등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금융 활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전세대출 만기가 앞으로 다가왔을 때, ‘금융비서’ 춘식이가 향후 계획에 따른 전세 만기 시 필요한 정보를 미리 체크할 수 있도록 챙겨준다.
월급날에는 수령 월급에서 카드값을 제외한 소위 ‘카후 월급’을 계산해 챙겨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월급에 기반한 적절한 카드값과 실제 카드값을 비교해서 볼 수 있고, ‘금융비서’에게 소비 분석을 요청하거나 월급 관리하는 법을 물어보고 맞춤형 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만기일이 다가온 적금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거나 굴려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를 위해 목돈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먼저 챙겨준다. ‘금융비서’는 목돈을 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함께 각 방법별로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미리 예측해 줌으로써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금융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융비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에 가입하고 자산을 연결한 누구에게나 제공되며,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의 ‘자산’ 탭 상단에 ‘OOO님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자산관리나 재테크에 적극적인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결정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을 넘어,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도 금융 활동이 필요한 순간을 놓치거나 미리 알아보지 않아서 손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 손의 비서와 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터로 사용자를 이해하고 금융 활동이 필요한 순간을 먼저 예측하여 카카오페이 사용자 누구나 이로운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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