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도주 사기범, 14년 만에 송환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4.05.12 18:24
수정 : 2024.05.12 18:24기사원문
1억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아프리카 세네갈로 도주했던 60대 남성이 14년 만에 한국 사법부의 심판을 받게 됐다. 그의 송환을 위해 지속적인 외교적 활동을 벌였던 법무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고액의 채무를 부담하고 있던 A씨(69)는 2007년 11월 피해자 B씨에게 "선수금을 지급해 주면 해외에서 민어조기를 공급해 주겠다"고 속여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은 2009년 6월 A씨를 사기죄로 기소했고, A씨는 한 달 뒤 법정에 출석해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는 A씨의 기만이었다. 그가 판결 선고를 앞둔 2010년 3월 돌연 프랑스로 출국하자, 법원은 궐석재판절차를 통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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