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암모니아 연료 車운반선' 개념 승인
파이낸셜뉴스
2024.06.06 18:43
수정 : 2024.06.06 18:43기사원문
한국선급(KR)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2024(Posidonia)에서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하고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가 참여한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추진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지난 4일 개념 승인(AIP)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암모니아 연료추진 기술은 대체연료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지만, 다른 대체연료에 비해 독성과 부식성이 높아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
이번 개념 승인 받은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암모니아 특성을 고려해 연료시스템과 선박 기본 설계를 수행한 것으로,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의 독성과 부식성을 고려해 암모니아 전용 연료격납 설비를 적용했다.
HD현대중공업 전승호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한국형 암모니아 추진 자동차 운반선은 HD현대중공업의 시장 선도적인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사산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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