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잠실구장 시구 나선 배현진, 기아팬 야유에도 꿋꿋 "우리 두산 파이팅"
파이낸셜뉴스
2024.06.10 11:07
수정 : 2024.06.10 13: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가 야유를 받았다.
배 의원은 지난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홈팀 두산은 서울 잠실, 기아는 광주광역시를 각각 연고로 하고 있다.
이어 "기아 팬들이 관중석 2/3만큼 꽉 메우셨던데 원정경기 즐거우셨길"이라며 "우리 잠실 홈팀 두산과 LG, LG와 두산. 한국시리즈를 향해 go go! 응원한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시구 전 마이크를 잡고 "홈팀 두산의 지역구 국회의원 배현진이다. 날씨 좋은 가운데 이렇게 경기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우리 홈팀 두산 오늘 꼭 좋은 결과 기대한다. 화이팅. 그리고 원정 오신 기아팀도 좋은 최선의 경기로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관중석에선 '우~'하면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이에 한 지지자는 "다음에는 기아전에 오지 마시고 삼성전에 오시라. 오늘 기아 팬들 야유하는 거 속상하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배 의원은 "모두가 우리 국민인데 잠실에 찾아주신 VIP로 생각했디"라고 답글을 달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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