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성 사업 지원" 산은, 임시주총서 1210억원 신주 발행 의결
파이낸셜뉴스
2024.06.14 10:56
수정 : 2024.06.14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이 올해 세 번째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또 쌓았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개선 및 정부의 산업정책 지원 등을 위해 자본금 확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4일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210억원 규모 신주 발행을 의결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2조원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식을 현물출자 받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840억원 규모 신주발행을 결정했다.
이 같은 산업은행의 연이은 자본금 확충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가 크다. 산은은 최근 자회사 적자, 주식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BIS비율이 금융당국 권고 수준인 13%에 인접할 만큼 낮아졌다.
또한 산업은행이 맡아서 하는 다양한 정부정책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도 자본금 확충이 필요하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10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투입과 함께 산은의 BIS 비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0조원의 자본확충이 동반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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