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성폭행·주거침입 20대 구속영장 기각…여성은 불안감에 투신도
뉴스1
2024.06.18 13:26
수정 : 2024.06.18 14:1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여자 친구를 성폭행하고 이후에는 스토킹한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청구됐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17일 성폭행과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성폭행한 지 사흘 뒤인 같은 달 20일엔 피해 여성의 카페를 무단 침입해 체포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성폭행과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A 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피해 여성은 A 씨가 다시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투신해 전치 14주의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를 보강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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