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교육공무직들 "업무범위 명확하지 않아…업무 전가돼"
뉴시스
2024.06.20 14:47
수정 : 2024.06.20 14:47기사원문
민주노총 교육공무직본부 설문조사 47.2% "준비 부족해 혼란스럽다" "소통 없어 불안"…긴밀한 협의 강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4월2일부터 15일 간 늘봄학교 업무를 맡고 있는교육공무직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설문엔 돌봄전담사, 방과후실무사, 방과후코디 등 807명의 교육공무직들이 참여했다.
"준비가 부족해 혼란스럽고 어렵다"는 의견도 47.2%(381명)로 나타났다.
현재 늘봄학교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 1위로는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71.9%, 580명)는 점이 꼽혔다.
2위는 "돌봄전담사 등 교육공무직에게 업무 전가"(53%, 428명), 3위는 "필요 인력 확충 부족"(34.1%, 275명)으로 나타났다.
경기교육청의 경우 기간제 교사 등의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사례가 있으며, 경남교육청·세종교육청은 방과후과정이 아닌 교육과정 지원 인력인 교무실무사에게 늘봄업무를 맡기는 일이 있다고 교육공무직본부는 전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돌봄전담사와 방과후전담사를 늘봄전담사로 통합한 강원교육청의 사례에 대해선 "당분간은 돌봄과 늘봄행정 각각의 업무를 따로 해 업무 과중이 없을 수 있으나, 전학년 전교생으로 늘봄학교가 확대된 후에는 지나친 업무과중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교육청과 학교가 늘봄학교 핵심 인력인 돌봄전담사, 방과후전담사, 방과후강사 등과 제대로 소통하거나 정책을 안내하지 않음에 따라 현장 당사자들의 불만과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며 향후 교육당국과 교육공무직 간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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