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효과'…가상자산 시장, 'AI 코인' 위주로 가격 상승
뉴스1
2024.06.20 17:14
수정 : 2024.06.20 17:1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이끄는 'AI 열풍'이 코인 시장에 불고 있다.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AI 테마로 분류되는 가상자산들 위주로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해당 상승률은 현 시간 기준, 업비트에서 상승률 상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니어프로토콜은 기본적으로 탈중앙화금융(디파이)부터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등 여러 가상자산 시장 요소를 구축할 수 있는 레이어1의 역할을 지녔지만, 최근 니어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AI 관련 플랫폼인 니어 태스크(Near Tasks)를 출시하는 등 AI와 결합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니어프로토콜의 일리야 폴로수킨 최고경영자(CEO) 가 구글 AI 엔지니어 출신이자 챗지피티(Chat GPT)의 근간이 된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의 공동저자로 알려지면서 생태계의 성장 기대감도 받고 있다.
니어프로토콜의 시가총액은 8조원이며 총발행수량은 무제한이다.
빗썸에서는 AI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델리시움이 같은 시간 기준, 전일 대비 18.07% 상승한 281원대를 나타냈다.
이는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중 상승률 상위 6위에 위치한 것이고, 일일 거래금액 100억원이 넘는 가상자산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델리시움은 블록체인 상에 자신의 가상 신원을 통해 게임, 커뮤니티, 미디어 플랫폼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즐기는 플랫폼이다.
탈중앙화된 게임 퍼플리싱 구조를 통해 지능형 AI 통합과 맞춤형 토크노믹스란 특징을 지녔다.
쟁글에 따르면 델리시움의 시가총액은 2100억원대로 전체 시장에서 거래되는 델리시움 토큰(AGI) 중 45%가량이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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