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여름 복용해 겨울 호흡기·소화기질환 예방하는 방법은?
파이낸셜뉴스
2024.07.08 16:28
수정 : 2024.07.08 16:28기사원문
겨울 건강, ‘삼복첩’으로 미리 준비
[파이낸셜뉴스] 동병하치(冬病夏治), 차가운 기운으로 인해 생기는 겨울 질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소아를 위한 ‘삼복첩’이 있다. 삼복첩은 겨울이 되면 걸리기 쉬운 감기·비염 등 호흡기 질환과 위염·설사 등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양기가 가장 활발한 삼복날, 따뜻한 성질의 약물을 혈자리에 부착해 체내의 양기를 강화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수는 "소아는 피부 각질층이 얇아 약물의 흡수가 잘 돼 성인에게 시행했을 때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침이나 뜸에 비해 통증, 불편감이 없어 소아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며 "다만 삼복첩을 붙인 상태에서는 기름지거나 찬 음식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8일 조언했다.
연구에 따르면 호흡기 감염이 잦은 소아에게 첩부요법을 시행한 후 1년차와 2년차의 혈청 면역글로불린이 증가하고 호흡기 감염 빈도와 기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에서는 7월 15일 초복을 시작으로 초·중·말복 전후 3일을 기준으로 10일 단위로 삼복첩 시술을 진행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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