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방위백서 독도 주장해 도발..단호히 대응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4.07.12 11:51
수정 : 2024.07.12 11:51기사원문
日, 올해 방위백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
외교부 "부당한 주장 되풀이 강력 항의
독도에 대한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
日도발-韓항의, 매년 되풀이되기만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12일 일본이 공개한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자 강력히 항의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일본 정부가 12일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공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의 고유영토라고 표현했다. 20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독도 영유권 억지주장이다.
임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게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과 과거사에 대한 시비, 우리 정부의 항의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일본은 매년 2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주장 명칭)의 날 행사, 3월 교과서 검정, 4월 야스쿠니 춘계 예대제, 5월 외교청서, 7월 방위백서, 8월 야스쿠니 참배 등 독도·과거사 도발을 하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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