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속 표·그림 표절 검사"…무하유, '비주얼체커' 출시
뉴시스
2024.07.18 16:01
수정 : 2024.07.18 16:01기사원문
AI 표절검사 '카피킬러'로 쌓은 100억건 데이터 활용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기술 기업 무하유가 AI 기반 표·이미지 식별 솔루션인 '비주얼체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주얼체커는 표절검사에 최적화된 표·이미지 식별 솔루션으로, 논문 내 표나 이미지를 분석한 후 표절여부를 판단한다.
비주얼체커는 텍스트 중심 표절 분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표절 분석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반의 대규모 표 이미지 분석 기술이 적용됐고, 이미지 객체의 변형 및 2차 사용 여부를 검증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결과를 낼 수 있다.
비주얼체커를 활용하면 작성자 스스로 표절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 문서 검토자 역시 논문 검증을 위한 피드백 및 지도 도구로 활용하며 객관적인 평가 체제를 마련할 수 있다.
그 밖에도 R&D 사업의 중복 수행 검증, 교수학습 시 사용되는 강의 교안 내 포함된 이미지 사전 검사, 공공 및 연구 분야에서의 연구윤리 기준 확보 등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무하유는 향후 비주얼체커를 카피킬러에 접목할 계획이다. 한 번의 문서 업로드만으로 텍스트는 물론, 표나 이미지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표절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비주얼체커에 사용된 표·이미지 식별 기술은 일본 및 중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사용자는 비주얼체커 홈페이지에 검사가 필요한 PDF 파일을 업로드한 후 표절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지금껏 표나 이미지에 대한 표절 탐지는 이미지 유사도 측정 기술의 한계로 사람이 수작업으로 해왔다"며 "비주얼체커를 통해 전문지식 없이도 이미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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