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요계열사 팀장까지 RSU 확대.. 팀장 88% "수당, 현금 대신 주식으로"
파이낸셜뉴스
2024.07.18 18:11
수정 : 2024.07.18 18:11기사원문
한화그룹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7월부터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했다.
한화는 2020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지 4년만에 팀장급까지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5개 주요 계열사의 팀장 1116명을 대상으로 도입한다.
RSU 제도는 가득 기간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의 장기보상제도이다.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회사의 실적이 상승하고, 주주 가치도 끌어올리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한화는 지난 6월 중순, 해당 계열사별로 리더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고, 7월 초 전환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시행 대상 5개 계열사 팀장 1116명 중 976명(88%)이 기존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를 선택했다.
한화는 RSU 확대 시행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책임경영과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전념하도록 독려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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