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다이허 회의 시작한 듯…시진핑 공식 활동 중단

뉴스1       2024.08.05 10:46   수정 : 2024.08.05 10:46기사원문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전·현직 공산당 지도자들이 매년 여름 비공개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개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 1면 기사에서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가 시진핑 총서기의 위임을 받아 당 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베이다이허에서 휴가 중인 전문가들을 찾아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전문가들에게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차이 서기는 "시진핑 총서기는 항상 전문가와 인재를 돌보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인재 작업에 대한 일련의 중요한 지시를 내리며 전문가와 학자의 의견과 제안을 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전문가와 인재가 혁신적이고 창조적이며 최고의 자리에 오르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 서기는 "3중전회는 전면적 심화 개혁을 위한 그림을 그렸고 중국식 현대화는 넓은 무대를 제공해 많은 전문가 인재의 사업이 좋은 시기를 맞이했다"며 "전문가와 인재들이 교육·과학기술·인재강국 건설을 위해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민족 부흥 위업의 공을 세우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당 중앙과 국무원의 명의로 전문가 인재 대표를 여름철 베이다이허에 초청해 휴가를 보내게 하는 것은 당과 국가의 인재 사업상 중요한 제도적 배치"라며 "'애국분투'를 주제로 한 올해 휴가에는 자연과학, 공학기술, 철학사회과학,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말했다.


베이다이허 회의는 과거 1958년 마오쩌둥(毛澤東) 시절부터 공산당 고위 지도자들이 매년 여름 허베이(河北)성 북동쪽에 있는 휴양도시 베이다이허에 모여 피서를 즐기며 주요 현안과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다. 이에 베이다이허 회의는 중국 정치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며, 개최 시기와 논의 내용은 모두 비공개가 원칙이다.

이런 가운데 시 총서기는 지난달 30일 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관영 매체 보도에 언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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