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8A 공정 '팬서레이크'·‘클리어워터 포레스트’ 부팅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4.08.07 14:56
수정 : 2024.08.07 14:57기사원문
인텔은 인텔 18A 공정 기반의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AI) PC용 프로세서인 ‘팬서 레이크’와 서버용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가 운영체제(OS)를 성공적으로 부팅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두 제품 모두 테이프 아웃 이후 두 분기 이내에 이와 같은 이정표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인텔은 내년 상반기 중 첫 번째 외부 파운드리 고객이 인텔 18A 기반 제품을 테이프 아웃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인텔은 18A 공정 설계 키트 1.0을 배포했다. 이 설계 툴은 파운드리 고객이 인텔 18A에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트랜지스터 아키텍처 ‘리본펫’과 후면 전력 공급 기술 ‘파워비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자 설계 자동화(EDA) 및 지적 재산(IP) 파트너는 제품을 업데이트해 고객이 최종 생산 설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인텔 파운드리는 에코시스템 EDA 및 IP 툴과 공정 흐름을 활용해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인텔 18A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텔 파운드리는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제조 역량 및 공급망, 업계 최고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어 차세대 AI 솔루션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확장되고 운영되는 차세대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년에 출시될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미래 CPU 및 AI 칩의 원형으로, 리본펫, 파워비아, 포베로스 다이렉트 3D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대량 생산 고성능 솔루션으로 향상된 집적도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인텔 3-T 베이스 다이 기술 기반의 주요 제품이다. 인텔 파운드리의 시스템 파운드리 접근 방식을 활용해 두 제품 모두 성능 대비 전력 소모, 트랜지스터 집적도 및 셀 활용도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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