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형 태양광 설치 비용 63만원 지원...300세대 선착순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4.08.11 10:29
수정 : 2024.08.11 10:29기사원문
아파트단지 다수 세대 참여하면 최대 10만원 추가 지원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소형 태양광으로 전기료 아끼세요."
광주광역시가 공동주택 발코니나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하는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 지원사업'에 참여할 300세대를 모집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4767세대, 29억원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냉·난방비 절감 효과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냉장고 900리터 용량 1대가 소비(약 46kwh/월)하는 전기를 생산, 월 약 814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도 시비 2억원을 투입해 소형(435W)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약 300세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소형(435W)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비는 총 90만원으로, 광주시는 63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신청가구는 27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공동주택 단지 내 다수 세대가 참여하면 세대당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혜택(인센티브)을 준다.
신청 자격은 건축법상 지역 공동주택으로 발코니나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참여 신청은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 보급제품 등을 확인 후 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2024년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 지원사업 참여 세대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빛고을콜센터로 문의하거나 기후대기정책과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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