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시·캠코와 구미4단지 산업용지 매각 MOU
파이낸셜뉴스
2024.08.14 08:29
수정 : 2024.08.14 08:29기사원문
공유지분권 매각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 일반입찰 매각 위한 상호협력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 일반입찰 매각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경북도, 구미시, 캠코는 14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유휴·저활용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공유지분권 일괄 매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남억 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구미4단지 산업용지의 효율적인 매각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공유재산의 공유지분권을 캠코가 위임받아 일괄매각하는 방식이다. 매각 대상 부지는 구미시 산동읍 봉산리에 소재한 6만3890.8㎡ 규모의 산업 용지다.
개별공시지는 119억5400만원으로 기획재정부 75%, 도 12.5%, 구미시 1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원대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활용도가 높지만 복잡한 지분 관계로 인해 미 활용되던 국·공유재산이 가치를 되찾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국가자산 활용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캠코는 해당 부지를 '구미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구미4단지 입주업종인 한국표준산업분류상 16개 제조업(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2-50호)을 경영하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8월 말부터 온비드를 통해 일반경쟁 입찰로 매각할 예정이다.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은 "국·공유재산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매매계약 체결기업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시는 해당 기업의 투자 및 생산활동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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