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조병노 경무관, 전남경찰청으로 전보
뉴스1
2024.08.15 00:05
수정 : 2024.08.15 00:0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조병노 경무관이 수원남부경찰서장에서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 14일 전보됐다.
앞서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던 백해룡 경정은 다국적 마약 조직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대량 밀반입할 당시 세관 직원들이 통관절차를 눈감아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건을 수사해 왔다.
당시 조 경무관은 공식 수사 지휘 계통에 해당하지 않는 직위에 있었다.
현재 백 경정은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후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발령을 받은 상태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이호영 경찰대학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발령하는 등 경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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