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에스엠, NCT 태일 퇴출 따른 실적 영향 제한적..목표가 ↓"
파이낸셜뉴스
2024.08.30 08:54
수정 : 2024.08.30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NCT127 멤버 태일의 탈퇴가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다만 하반기 데뷔 예정인 버추얼 아티스트 콘텐츠의 공개량 및 퀄리티가 예상치를 웃돌아 제작 비용이 기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엠은 전원 영국인으로 구성된 보이밴드 디어앨리스와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데뷔를 준비 중이다.
이 연구원은 "디어앨리스는 일반 팝그룹으로 포지셔닝 중인 만큼 K팝 팬덤뿐 아니라 일반 서구권 대중 타깃이 가능해 기존에 없던 수요 창출을 기대 중"이라며 "나이비스는 음반 및 MD 중심의 매출 창출이 기대되며 K팝 팬덤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덤에 대한 타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NCT127 멤버 퇴출에 따른 단기 실적 추정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퇴출된 멤버는) 판매 기여도가 낮은 비인기 멤버였지만, 탈퇴 사유가 주는 피로감에 따른 팬덤 이탈 가능성이 유효함을 감안해야 한다"며 "2025년 이후 NCT127 관련 음반 및 공연 수익 추정은 보수적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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