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0점 쏘고 쿨한 인터뷰? 악플엔 다 답장해"
뉴스1
2024.09.04 23:35
수정 : 2024.09.04 23:3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사격 선수 김예지가 '악플'에 모두 답장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0점을 쐈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는 건 아니다'라는 말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쿨'한 인터뷰 후 부정적인 반응도 많았다고.
김예지는 "댓글이나 메시지가 많이 왔다. '올림픽을 우습게 생각한 거 아니냐?', '실력 없는 선수 데리고 올림픽에 나간 거 아니냐?' 하는데, 제가 일일이 다 답장해 드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예지는 "절대 올림픽을 가볍게 생각하고 나가지 않았고, 저는 말의 힘을 믿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을 자신에게 하지 않고, 자신을 달래려고 한 말이었는데, 국민들이 안 좋게 봤다면 죄송하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답장하면, 대부분 '말이 거칠었다면 죄송하다. 앞으로 응원하겠다' 이렇게 좋은 답변이 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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