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母, 출산했는데 사위만 챙겨…내가 먹고픈 건 안 해줘"
뉴시스
2024.09.06 08:38
수정 : 2024.09.06 08:38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박진희가 모친에 서운함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선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자신보다 여섯 살 위인 장모님의 첫 방한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김구라는 "패널들이 기본적으로 장모님하고 나이 차이가 많이 안 나지 않냐"며 "이지훈은 6살이니까 누나다. 말이 이 안된다"고 놀라워했다.
김구라는 박진희에게 "어머니와 사위 사이가 어떠냐"고 물었다. 박진희는 "저희 엄마한테 서운했던 적이 있었다. 출산한 딸이 먹고 싶은 음식을 해주는 게 아니라 사위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딸이 아이를 낳았는데도 사위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저랑 살아주는 남편이 예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박진희는 또 빵집 나들이에 실패한 이지훈이 장모님을 화장품 가게로 데려간 모습을 보며 "친구 같은 모녀가 너무 부럽다. 내가 너무 애를 늦게 낳았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이지훈이 "스무 살 때 저렇게 하면 되지 않냐"고 하자 박진희는 "우리 애가 스무 살이면 내가 너무 나이 있어서 친구 같이 보일 것 같지는 않다"며 아쉬워했다. 가수 김원준도 "박진희가 그때는 환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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