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 9주 연속 하락…"이제 낙폭은 줄어들 듯"
뉴스1
2024.09.28 06:01
수정 : 2024.09.28 06:0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9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최근 상승한 국제 유가가 반영되면 국내 석유제품 가격 하락 폭은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 당 1600.4원으로 전주 대비 14.7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435.2원으로 16.2원 떨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9주 연속 하락세다.
9월 셋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4.6원 하락한 1478.2원, 경유는 19.1원 하락한 1301.9원으로 집계됐다.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지난주 상당폭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소폭 오르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 압력은 높아졌다는 평가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다만 국제유가가 큰 흐름에선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당장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큰 폭으로 반등하기보다는 하락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주 배럴 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4.1달러로 전주 대비 0.4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전주 대비 0.6달러 오른 79.8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1.3달러 높아진 84.7달러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금요일(27일) 유가까지 감안하면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보합세 정도로 봐야 한다"며 "국내 기름값은 다음 주 V자로 반등하기보다는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보합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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