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 랜섬웨어 대응 손 보태..한미 사이버협력 논의도
파이낸셜뉴스
2024.10.03 11:24
수정 : 2024.10.03 11: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국제 랜섬웨어 대응 회의(CRI)에 참석해 사이버공간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에 동참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왕 차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CRI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다. CRI는 랜섬웨어 위협 대응 국제 협의체로 미국이 주도해 현재 6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측에선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장과 리처드 버마 국무부 행정담당 부장관 등 핵심인사들이 참여해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강조하면서 참여국들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미 측 사이버위협정보통합센터(CTIIC)가 나서 상업·제조·IT·통신 분야 피해가 크고, 의료를 비롯한 필수 서비스가 영향을 받으면 치명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왕 차장은 CRI와 별개로 미 측과 별도로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논의를 했다. 앤 뉴버거 국가안보부보좌관과 양자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내 역량 강화와 IoT(사물인터넷) 장비 보안, 해양 사이버보안 등을 다뤘다.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고도화 자금을 마련키 위해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데 대한 대응 협력도 심화키로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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