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산남초등학교와 이어진 '한글날' 인연 올해도 이어간다
파이낸셜뉴스
2024.10.07 14:12
수정 : 2024.10.07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올해 제578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 2년 연속 수원 산남초등학교와 함께하는 한글날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교생 및 교직원 일동에게 ‘불고기 와퍼’ 세트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버거킹과 수원 영통구 소재 산남초등학교의 인연은 작년 한글날에 산남초 학생들이 버거킹 메뉴 일부를 한글로 바꾸고, 이를 사용해 줄 수 있겠냐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데서 시작됐다. 이에 버거킹은 지난해 SNS 계정에 학생들의 제안을 반영한 한글 메뉴판 이미지를 공개하고, 전교생 및 교직원에게 햄버거 및 음료 콤보 세트를 제공하며 화답했다.
버거킹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산남초 전교생 및 교직원 일동에게 ‘불고기 와퍼’와 음료, 너겟을 기부했다. 학생들의 작품 중 일부를 한글날인 9일까지 전국 버거킹 매장 내 메뉴보드와 키오스크 시작 화면, 공식 SNS와 버거킹 자사 앱에 다양한 콘텐츠로 게재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 국립국어원에서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국어원은 산남초 학생들이 제안한 한글명 외 기타 표현들을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표기될 수 있도록 감수를 진행했다. 버거킹 또한 한글주간을 알리는데 뜻을 모아 매장 메뉴보드 및 SNS 콘텐츠 게시물 등에 한글주간 로고를 배치한다.
버거킹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작년 산남초 학생들이 보내준 편지의 인연을 계기로 올해 한글날도 학생들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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