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 역세권 재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코오롱글로벌'
파이낸셜뉴스
2024.10.11 15:12
수정 : 2024.10.11 15: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사비 4382억원 규모의 서울시 중랑구 상봉7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코오롱글로벌이 사실상 선정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상봉7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이날까지 진행한 입찰서 접수 마감 결과 코오롱글로벌 1곳만이 참여했다.
조합은 다음달께 조합원 총회를 거쳐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88-52번지 일대 1만4996㎡에 지하 7층~지사 49층의 공동주택 4동 841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예정 공사비는 4382억원 규모로 3.3㎡당 850만원 수준이다.
지하철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과 경의중앙선·경춘선 망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또 코스트코홀세일,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특히 다음달 착공·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상봉터미널을 포함한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중랑구 상봉동 83-1 일대) 재개발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1985년 중랑구 상봉동에서 개장해 2023년 말 38년간 운영을 마무리하고 문을 닫은 상봉터미널은 재개발을 통해 주거와 함께 판매·문화·근린생활시설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규모는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9만1688㎡에 달하며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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