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주점서 화재…80여명 대피
뉴스1
2024.10.12 23:49
수정 : 2024.10.13 00:07기사원문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12일 오후 9시 49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지하 2층~지상6층 규모(연면적 5070㎡) 건물 1층 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17분 만인 오후 10시 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장비 33대와 인력 83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11시 28분 경보령을 해제했다.
이 불로 건물 이용객 등 8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건물은 주요 층별로 △지하 1층 노래방 △지상 1층 주점 △2층 바 및 원룸 △3층 고시원 △4~6층 원룸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1층 주점 주방 덕트(배기 설비)에서 최초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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