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제자리' 금(金)...이창용 “추가 매입 시 위험 커”
파이낸셜뉴스
2024.10.14 17:01
수정 : 2024.10.14 17:01기사원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수익성 높아질 수 있으나 위험성도 있어”
이 총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박 의원은 “연도별로 등락은 있으나 금은 지난 15년간 2.5배 상승했다”며 “(한은이) 금 매입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말 기준 104.4t의 금을 보유해 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36위를 차지했다.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 2011년 40t, 2012년 30t, 2013년 20t의 금을 추가로 사들인 뒤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총량을 104.4t으로 유지해왔다. 이에 한은의 금 보유량 순위도 2013년 말 세계 32위에서 2018년 말 33위로 하락했고 이어 2021년 말 34위, 2022년 말 36위까지 떨어졌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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