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꺾였지만 여전히 금값
파이낸셜뉴스
2024.10.15 18:33
수정 : 2024.10.15 18:33기사원문
지난달 포기당 9963원 찍고 하락
작황 부진에 평년대비 35% 비싸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중순 들어 대형마트·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배추, 얼갈이 등 주요 채소 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매가격 기준 배추(1포기) 값은 지난 14일 8680원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27일 9963원까지 올랐다가 2주 만에 1300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배추 대체재로 떠오르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던 얼갈이배추와 양배추 가격 상승세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얼갈이배추(1포기)는 지난달 4일 5823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10일 4863원으로 내렸다. 이후 지난 11일 4727원으로 하락한 데 이어 지난 14일 4699원까지 떨어졌다. 평년(2745원)과 비교해서는 71.18%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양배추(1포기) 역시 지난 10일 4646원까지 치솟았지만 지난 11일 4588원으로 상승세가 꺾인 뒤 지난 14일 4535원까지 내렸다. 평년(4446원)과 비교해서 2%가량 높은 가격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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