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고려"…12살 캄보디아 제나 공주, 韓 아이돌 데뷔설

뉴시스       2024.10.16 00:00   수정 : 2024.10.16 00: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지난 14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산리 뉴스 네트워크' 등 외신은 캄보디아의 제나 공주가 아이돌 데뷔를 위해 한국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캄보디아의 12살 공주 제나 노로돔((Jenna Norodom)이 아이돌 데뷔를 위해 한국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산리 뉴스 네트워크' 등 외신은 캄보디아의 제나 공주가 아이돌 데뷔를 위해 한국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제나 공주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재능으로 이미 12살의 나이에 연예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그녀의 노래는 사람을 감동시키고, 춤 실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최근엔 연습생이 돼 글로벌 톱스타로 도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2012년생 제나 공주는 캄보디아 왕실의 노로돔 보파리 공주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캄보디아 제110대 국왕 노로돔 시아누크의 증손녀이기도 하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3살에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로 이주해 왕실에 합류했고, 모국어인 크메르어(캄보디아어)를 비롯해 태국어, 프랑스어 등 다수의 언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나 공주의 K팝 사랑은 현지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YTN '글로벌 코리안'과의 인터뷰에서 "K팝 아이돌의 춤과 노래를 사랑한다"며 "앞으로 K팝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캄보디아 문화·경제 협력단 방한 당시 동행해 "블랙핑크, 트와이스, 모모랜드 팬"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로 제나 공주가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 등을 게시한 유튜브 구독자 수는 무려 91만명에 달한다.
틱톡 팔로워는 290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또한 12만명이다.

2022년부터는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한국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케이브(K've)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활동을 시작했다.

또 현지에서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제나 공주는 올해 초 캄보디아-미얀마 합작 공포 영화에 출연해 제2회 캄보디아 아시아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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