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콘서트 두고 법적 분쟁…크레아 "nCH와 계약 해지"
뉴스1
2024.10.17 17:20
수정 : 2024.10.17 17:2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크레아스튜디오와 nCH가 '현역가왕2' 콘서트 판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크레아 측이 입장을 전했다.
17일 크레아스튜디오는 "'현역가왕 2' 콘서트에 관하여 nCH와 크레아스튜디오 간 체결된 공동사업계약을 nCH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해지했고, 이에 따라 반환할 투자금과 관련해 16일 변제공탁 및 집행공탁을 원인으로 하여 금액 전액(금 44억원)을 공탁 완료했다"라며 "따라서 nCH와의 계약관계는 모두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될 '현역가왕2' 콘서트는 크레아스튜디오가 그동안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력을 투입하여 자체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라며 "'현역가왕2' 첫 녹화를 앞둔 상황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 치의 실망감도 드리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했다.
앞서 '현역가왕2' 콘서트 판권을 주고 제작사가 법적 분쟁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nCH가 '현역가왕2' 공연권을 사들인 뒤 쇼당엔터테인먼트에 공연권 일부를 판매했는데, 크레아 스튜디오가 이 부분을 문제삼은 것. 이에 크레아스튜디오는 nCH엔터가 무단으로 제3자에게 IP를 넘겼다면서 8월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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