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교수 폭언·막말, 상식적인 징계 나와야"
뉴스1
2024.10.18 15:56
수정 : 2024.10.18 15:56기사원문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경상국립대의 한 교수가 현수막 업체 직원에게 '죽을래' 등 막말을 한 데 대해 엄정하게 처분하라고 질타했다.
문 의원은 18일 부산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에게 이같이 주문하면서 문제의 A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의 일정과 교수의 잘못이 명백한지를 따져 물었다.
문 의원은 "A 교수가 현수막 업체 직원에게 폭언하고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한 데 대해 정확하게 처분하라"라며 "상식적인 징계가 나와야 한다. (징계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다. 정확하게 보고하라"고 말했다.
권 총장은 "(A 교수가) 명확히 잘못한 사건이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잘못됐다고 판정 날 것으로 본다"며 "대학 본부에서 인권센터의 의견을 참조한 다음 징계의 수준을 정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 교수가 두 번에 걸쳐 자필 사과문을 피해자에게 제출했는데 피해자가 볼 때는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같다"며 "엄격히 조사를 하고 있고 명확히 잘못된 일이라고 저도 생각을 하고 있다. 엄정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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