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이 26.9%"...전남 고령자 교통사고 '빨간불'
파이낸셜뉴스
2024.10.20 10:40
수정 : 2024.10.20 17:01기사원문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협력 강화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고령자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교통사고 줄이기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정안전부와 전남경찰청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현재 전남지역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26.9%(48만명)이며, 고령자의 교통 사망사고가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62.6%에 달한다.
이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노인보호구역 확대와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령자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교통사고 통계 및 예방 관련 자료 공유 △교통약자(노인·어린이) 중심 교통안전 홍보·교육 △교통안전용품 지원·활용 △교통사고 취약 장소 합동 점검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농번기철 이륜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안전모 미착용 시 치명적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모 착용률을 높여 사망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자는 의미로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이륜차 안전모 100개를 전달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시·군 교통사고 예방 컨설팅에 적극 참여하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합동으로 개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도에선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대한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비(50만원) 무료 지원과 경운기 등 농기계에 사고 알람 장치 부착 사업 등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순관 위원장은 "'교통사고 줄이기'라는 공통된 목표 세운 두 기관이 실질적 협력을 통해 전남지역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도민이 행복한 안전 전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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