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수산유산균 활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출시..산업체 공동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4.11.04 08:59
수정 : 2024.11.05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새로운 수산유산균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산업체와 협업해 공동 개발, 시장에 내놓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에게 유익한 효과를 제공하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다.
이번에 새로 발굴한 유산균 2종(락토코커스, 와이셀라)은 수산물에서 분리한 것으로 섭취할 수 있고, 혼합해 사용할때 면역지표 활성이 최대 8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수과원은 두 유산균 생화학적 특성 분석, 최적 배양조건 탐색, 유전자 정보 기반 안전성 평가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유산균의 산업적 활용성을 입증했다.
수과원과 LG생활건강은 이를 공동으로 특허 출원하고 해당 특허기술을 활용한 산업화 기술을 구축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최용석 원장은 “지속성장 중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수산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이 진출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관련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바다에서 확보한 미생물 자원의 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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