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리튬,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생산·판매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4.11.04 15:30
수정 : 2024.11.04 15:30기사원문
국내 대기업 A사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48톤 출하 등 총 70톤 납품
[파이낸셜뉴스] 하이드로리튬은 4일 국내 대기업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48톤을 출하 하는 등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생산·판매를 본격화 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리튬은 이를 위해 최근 충청남도 금산에 있는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생산설비를 인수하고 하이드로리튬 금산지점으로 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무리했다. 또한, 공장의 가동을 위해 필요한 각종 배출시설 및 저장시설의 신고, 물질보건안전자료 제출 및 화학물질 제조 승인까지 모두 하이드로리튬 명의로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하이드로리튬 금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9월 말부터 10월 말 현재까지 판매 및 계약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약 70 톤 규모”라며 “특히, 당사는 작년부터 국내 종합무역회사인 대기업 A 사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공급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제품의 품질 검증 및 최종 수요처와의 협의를 거쳐온 끝에, 11월 1일 A 사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48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라고 부연했다.
하이드로리튬은 이날 오전 10시 금산공장에서 48 톤 전량 출하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출하된 제품은 전량 리튬이차전지 소재용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드로리튬은 이번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 A사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지속적인 공급 및 공급물량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기존의 판매처인 전고체배터리 소재업계, 리튬그리스 업계 및 일본 리튬수요업계로도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판매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드로리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산공장의 리튬사업 매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당사 모든 임직원은 하이드로리튬이 명실상부한 리튬종합소재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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