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도쿄로 性관광 간다" 중국인 관광객 비중 커
파이낸셜뉴스
2024.11.18 07:26
수정 : 2024.11.18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 남성들이 일본으로 성(性)관광을 떠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시아의 새로운 섹스 투어리즘 수도인 도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엔화 약세와 일본 내 빈곤 증가로 점점 더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 성 관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도쿄 공원에서는 해가 지기도 전에 젊은 여성들이 나와 고객을 기다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청소년보호연락협의회(세이보렌)의 다나카 요시히데 사무총장은 “일본은 가난한 나라가 됐으며, 공원은 성매매와 동의어가 된 수준”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일본에 성 관광을 오는 외국인 남성은 백인, 아시아인, 흑인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중국인이다”고 토로했다.
경제 상황이 나빠진 10대와 20대 초반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성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와 연관된 폭력 사건도 급증해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다나카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또 가격을 흥정하다 갑자기 화가 난 남성이 폭력을 행사해 다친 여성이 병원으로 호송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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