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보직 6급 보직심사제 도입…"조직구조 바꾼다"
뉴시스
2024.12.02 15:38
수정 : 2024.12.02 15:38기사원문
6급 무보직 심사제 도입…기존 연공서열 보직부여제 폐지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2025년도 1월 정기인사부터 기존 연공서열 보직부여제를 폐지하고 6급 무보직 심사제를 도입하는 등 '경쟁과 협력'을 강화한 인사혁신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6급 근속승진자 및 승진자를 대상으로 팀장보직 부여시 연공서열에 따라 6급 팀장을 임명했다.
이럴 경우 기존 근속연수와는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후임자가 팀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공직사회에도 성과에 따른 경쟁을 벌어야 한다.
또 하위 직원들의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경력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보직경로 관리를 추진한다. 반면 임신이나 출산 1년 이내 직원들은 전보 유예 신청권을 부여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육아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과 우수 공무원은 특별승급을 실시하고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직위에 전문관을 선발해 장기근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인사혁신을 통해 경쟁과 협력이 조화를 이루고 조직 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는 조직문화 조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직원들 스스로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화됨은 물론 이는 정책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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