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분야별 6개 기관과 '스키장 안전' 합동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4.12.11 09:44   수정 : 2024.12.11 09:44기사원문
24시간 전담 인력 배치 권고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분야별 유관 기관들과 함께 강원도 소재 스키장 3곳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10일 진행된 현장 점검은 2024년 스키 시즌 개장을 맞아 스키장의 안전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전기안전공사, 스키장경영협회, 관할 소방서 등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2024년 스키장 안전 점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국 13개소 스키장이 있는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별로 스키장 안전을 점검한 후 점검 결과와 조치사항을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스키장 내 다양한 안전시설과 기계설비, 기타 안전취약 요인 등을 점검하기 위해 소방·기계·전기·삭도(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분야별 유관 기관이 참여하도록 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슬로프의 구조진단과 안전시설 설치 여부 △리프트 정기점검 내역 및 안전관리 실태 여부 △안전 인력의 적정 배치와 교육 여부 △효율적인 구조·구난 체계를 운영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 결과 지적사항 32건을 발견해 현지 시정 등을 실시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해 24시간 전담 인력을 배치할 것을 권고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안전 점검과 더불어 스키장 안전 이용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스키장 이용객이 안전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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