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여대생도 있었다"...시골 펜션에서 베트남인들의 '마약파티'
파이낸셜뉴스
2024.12.11 14:12
수정 : 2024.12.11 16:09기사원문
엑스터시·케타민 등 투약...경기·경북·부산 등 각지서 모여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마약 판매책 A씨(33) 등 여성 3명과 불법체류자 20대 남성 3명 등 6명을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오전 1시께 충북 옥천의 한 펜션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함께 투약한 혐의다.
A씨는 '젊은 여성들과 마약 파티를 하고 싶다'는 남성들의 부탁을 받고 대학생 B씨(22)와 C씨(19)를 범행에 끌어들였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현장을 급습, 전원 현행범으로 붙잡고 엑스터시 32.5정과 케타민 9.4g, 마약 판매 자금 115만 원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는 투약자 개인의 몸과 정신을 황폐하게 하고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면서 "경찰 수사망에 포착·검거될 수 밖에 없는 만큼 마약류 범죄의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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