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2회 연속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4.12.12 08:40
수정 : 2024.12.12 08:40기사원문
서천서부·보령수협 해수부 공모 선정…저온위판장 등 총 국비 30억 확보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충남도는 △저온·친환경 위판장(대형) 1곳 △저온차량 2대 등 국비 30억 62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2억 800만원을 확보했다.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은 산지 위판장을 저온·친환경 위판장으로 현대화하고, 저온차량 등 위판장비 도입을 지원해 수산물을 안심하고 유통할 수 있는 저온유통 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된 서천군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핵심 시설인 홍원항 수산콤플렉스와 연계해 수산물 전처리 가공유통시설, 수산물 제빙, 냉동냉장 제빙시설 구축 등 어촌 소득증대와 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령수협은 2억 700만원을 투입해 저온차량 2대를 도입, 신선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이번 공모까지 총 3개 사업 8건의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15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확보와 유통의 규격화를 통해 국내시장 수요 충족 등 충남산 수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도는 산지 위판장 저온유통 체계 구축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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