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올해 희망퇴직 접수...1986년생부터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2024.12.12 17:04   수정 : 2024.12.12 17: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38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1986년생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희망퇴직 대상은 44세였지만 올해는 38세로 낮아졌다.

대상은 △부부장·부지점장(Ma)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6년(58세) 이후 출생 직원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72년(52세) 이전 출생 직원 △리테일서비스직 직원 중 근속 7.5년 이상 1986년(38세) 이전 출생 직원이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출생 연도에 따라 7∼31개월 치 임금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은행권이 타 업계와 비교해 희망퇴직금이 높고 산정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은행권은 희망퇴직금을 줄이고 있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에서도 희망퇴직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자는 10년 이상 근무자 가운데 만 40~56세까지다. 농협은행은 특별퇴직금으로는 지난해와 같이 56세 직원에게 28개월치 임금, 일반직원에게는 차등 없이 최대 20개월 치 임금을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내년 1월 2일 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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