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짐' 돼선 안 돼…예상보다 많은 찬성표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4.12.14 13:39
수정 : 2024.12.14 13: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표결 참여 당론은 별 의미가 없다”며 “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소신 투표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의원들이 투표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더 많은 (찬성표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또 그렇게 가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에 찬성하는 분들은 이제 마음의 결심이 섰기에 침묵하는 분위기고, 반대하는 분들은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 의원은 탄핵 반대론자들에 대해서는 “과연 그들의 논리가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있겠냐”며 “우리 당명이 ‘국민의힘’인데 ‘국민의 짐’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